지난 3일 단행된 광명시 승진인사에서 여성최초 자치행정국장과 부부 사무관이 탄생했다.
화제의 주인공은 자치행정과장에서 자치행정국장으로 전격 승진발탁된 전인자 국장(57). 시개청이래 최초로 부부 사무관으로 이름을 올린 박대복(55) 자치행정과장과 조옥순(53) 소하2동장.
전인자 자치행정국장은 언제나 ‘최초’의 수식어가 붙어다닌다. 여성 최초 비서실장과 홍보실장과 자치행정과장을 남성못지 않게 무게감았게 성실하게 수행했다.
특히 시 대변인격인 홍보실장을 5년간 수행하는 등 최장수 근무를 했다. 전 국장은 홍보실장 재직시 소셜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시의 각종 홍보에 탁월, 시민과 소통의 문을 열고 민원업무의 문턱을 낮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결과 ㈔한국블러그산업협회가 주최한 대한민국블러그어워드 공공 부문 4년 연속 최우수상 수상과 더불어 대한민국 블로그 어워드 기초지방자치단체 부문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전인자 국장은 “부족한 저에게 맡긴 중책을 충실하게 처리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다른 화제의 주인공은 박대복ㆍ조옥순 부부사무관. 지난 2010년 사무관으로 승진한 박대복 사무관은 2년간 감사실장에 이어 이번 전보인사에서 자치행정과장으로 발탁 임명됐다. 부인은 일자리창출과 여성새일센터장으로 근무하다, 이번 인사에서 사무관으로 승진발탁돼 광명시에서 최초로 부부사무관이 탄생한 것이다.
박대복ㆍ조옥순 부부는 “영광보다는 책임감이 크다”면서 “1천여 공무원들에게 부담이 되지 않도록 겸손하고 보다 낮은 자세로 주어진 업무를 충실하게 수행해 나가겠다”고 했다.
광명=김병화 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