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피해 업체 1천500여곳 특례보증

인천지역 메르스 피해 업체 1천500여 곳이 특례보증 혜택을 받았다.

인천신용보증재단은 지난 6월 17일부터 ‘소상공인 경영안정화 특례보증(메르스 피해 특례보증)’을 실시해 7월 말 기준 2천600여 건 556억 원 상당 신청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재단은 보증심사를 거쳐 총 1천500여 곳에 320억 원 상당의 긴급자금을 지원했으며, 나머지는 심사결과가 나오는 대로 자금지원을 결정할 예정이다.

메르스 피해 특례보증은 일반보증에 비해 대출금리, 대출한도, 보증료 등 우대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일반보증을 받기 어려운 신용등급 8~10등급(무등급 포함)까지 보증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김욱기 재단 이사장은 “메르스 사태가 끝났다고는 하지만 아직도 피해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소기업·소상공인이 많다”며 “보증 대상이 크게 늘어난 만큼 한도가 빠르게 줄어들고 있으니 메르스 피해를 본 소상공인이라면 특례보증 기회를 적극 활용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인천신용보증재단 홈페이지(www.icsinbo.or.kr)나 전화(1577-3790)로 문의하면 된다.

신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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