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아쿠아스튜디오, 개장 이후 상반기 최고 운영 성과 달성

고양아쿠아스튜디오가 공격적 마케팅으로 지난 2011년 개장 이후 상반기 최고 운영 성과를 달성했다.

고양아쿠아스튜디오는 7월 현재 16개 작품 계약이 완료돼 오는 10월 중순까지 촬영 스케줄이 확정돼 있다고 30일 밝혔다.

아쿠아스튜디오는 그동안 대형 영화가 위주로 촬영됐는데, 올해는 드라마, 예능, 학생작품 등으로 다변화를 이뤄 상반기 최고 운영 성과를 거뒀다.

주요 작품으로는 현재 인기리에 방영중인 MBC ‘화정’, SBS ‘가면’ 등 드라마를 비롯해 인기 예능 프로그램인 SBS ‘런닝맨’도 촬영했다. ‘런닝맨’은 2013년 첫 촬영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총 3번의 촬영이 진행됐다. 특히 아쿠아스튜디오는 단순한 촬영장이 아닌 고양시 콘텐츠 산업의 관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개장 이후 이곳에서 촬영된 총 60여 작품 중 30작품 이상은 고양시에 소재한 수중촬영, 특수효과, CG기업과 함께 작품을 완성해 지역 기업의 운영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

서울대의 ‘고양시 주요민생경제정책 파급효과 추정연구’에 의하면 아쿠아스튜디오 개장으로 생산유발효과 21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쿠아스튜디오를 위탁 운영하는 김인환 고양지식산업진흥원장은 “아쿠아스튜디오는 고양시 콘텐츠 산업의 상징과도 같다”며 “국내를 넘어 아시아 콘텐츠 산업의 중심으로 거듭날 아쿠아스튜디오를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고양=유제원ㆍ김현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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