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 바로결제 수수료 ‘0%’

소비자 혜택UP…외부결제 수수료도 인하

음식 배달 애플리케이션인 배달의민족이 업계 최초로 바로결제 수수료를 없애기로 했다.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에따르면 내달 1일부터 바로결제 수수료를 0%로 낮춘다.

기존 바로결제 수수료는 지난달 기준 6.47% 수준이었다. 외부결제 수수료도 현행 3.5%에서 3%로 내리기로 했다. 배달의민족 전체 매출에서 바로결제 수수료가 자치하는 비중은 약 30%로, 지난해 매출 291억원, 영업손실 150억원에서 30% 가량의 매출을 포기하겠다는 파격적인 결정이다.

회사 측은 “바로결제 수수료가 0%가 되면 이에 대한 반사 이익 대부분이 소비자의 혜택으로 돌아갈 것”이라며 “포인트 적립이나 각종 제휴 할인 등 기존의 혜택은 그대로 유지된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서비스 출시 5년을 맞은 배달의민족은 ‘좋은 음식을 먹고 싶은 곳에서’를 새로운 비전을 정하고 앞으로 국내 음식 배달 산업을 혁신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정자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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