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익악기는 29일 인천국제공항 내 면세점사업권 운영사업 본계약 체결을 완료했다고 공시했다.
앞서 인천국제공항 DF 11구역 면세점(화장품 향수 판매) 사업자로 선정된 삼익악기는 이날 인천공항공사에 계약 이행보증금 198억 원을 완납했다. 사업기간은 내년 1월부터 2020년 8월까지 56개월이다.
이에 따라 현재 운영 중인 신라면세점은 오는 8월 31일까지만 매장 영업을 진행하며, 삼익악기가 새롭게 단장해 오는 2016년 1월부터 정식으로 운영한다.
중소·중견기업 몫으로 배정된 11구역은 1차에 화장품 업체 참존이 입찰보증금 102억 원을 내고 낙찰자로 선정됐지만 10일 이내에 6개월치 임차료 277억 원을 내지 못해 입찰이 취소된 바 있다.
이후 리젠의 보증보험증권 미제출, 동화면세점 단독 참여에 따른 무산 등 4차례 유찰사태를 빚었다.
삼익악기 측은 최근 공항공사가 진행한 재입찰에서 5년간 1천320억 원을 제시해 낙찰자로 결정됐다.
양광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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