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글로벌 기업 성장 시동 ‘철, 그 이상의 가치 창조’ 비전 선포
현대제철은 최근 서울 본사에서 우유철 부회장을 비롯한 회사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대제철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현대제철은 선포식에서 ‘철, 그 이상의 가치 창조(Engineering the Future beyond Steel)’라는 새로운 비전을 선보이며, 종합소재 기반의 가치창출 기업을 향한 미래 청사진을 제시했다.
특히 새로운 비전을 바탕으로 오는 2020년 특수강·해외 생산설비 증대·차량경량화 분야 등에서 모두 26조 원의 매출을 달성하고, 2025년에는 매출 31조 원 규모의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계획이다.
또 엔지니어링과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제품 개념을 확장해 유무형을 포괄하는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동시에 철강 분야에 한정된 소재 개념을 비철과 비금속 분야까지 확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현대제철은 고객사의 경쟁력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모든 프로세스에서 차별화된 가치를 만들어 제공하는 사업전략과 구성원들이 실시간으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정보기술 기반의 ‘지능형 플랫폼(Smart Platform)’을 구축하는 등 선진화된 경영 인프라를 갖출 계획이다.
우유철 부회장은 “새로운 비전은 지금껏 누구도 만들지 못한 차별화된 가치를 창출하겠다는 의지의 반영”이라며 “비전을 달성하고, 미래를 담보하기 위해 스스로 변화하고 혁신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제철은 지난 3월부터 각 사업장에서 선발된 직원으로 비전경영추진단을 구성해 4개월에 걸친 비전 수립 작업을 진행했다.
김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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