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소방서 119구조대원이 아파트 베란다에 거꾸로 매달린 치매 어르신을 신속히 구조했다.
4층 베란다에 거꾸로 매달린 김모 할머니(75)는 부주의로 떨어져 에어컨 실외기 거치대에 발이 끼어 거꾸로 매달린 상태.
폭염으로 더윗병이 기승인 가운데 평소 치매증상이 있어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해 방치된다면 탈수 및 골절이 올 수 있는 위험한 상황으로 구급대원 10명은 굴절차·에어매트·로프 등을 활용해 구조활동을 펼쳤다.
소방서 관계자는 “어르신이 무더위에 정신을 잠깐 잃어 부주의로 큰일을 당할뻔한 케이스로 소방대원들이 힘을 맞춰 구조에 성공해 다행”이라고 말했다.
광명=김병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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