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을 기도한 동생을 살려달라는 애타는 친언니의 구조요청이 광명경찰서 하안지구대 전화벨을 타고 흘렀다.
이에 정광영 팀장(경위사진 오른쪽) 등 하안·소하지구대 11명의 경찰관은 휴일근무도 잊고 인근 숙박업소를 수색했다. 번개탄을 피우고 의식을 잃은 K씨(23)를 발견한 수색대는 119구급차로 이송, 병원으로 후송했다.
정 팀장은 “숙박시설 밀집지역이라 요구조자를 찾는 데 힘이 들었지만, 신고접수 또래의 여성이 혼자 입실했다는 정보를 발빠르게 캐치, 대형화재로 번질뻔한 상황을 사전에 방지해 다행”이라고 말했다.
광명=김병화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