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보양식으로 삼계탕뿐만 아니라 전복과 장어 등 다양한 음식이 소비자들 사이에서 급부상하고 있다.
소비자들의 변화한 입맛에 맞춰 편의점에서는 보양식 관련 도시락도 출시하고 나섰다.
22일 온라인 쇼핑사이트 11번가(www.11st.co.kr)에 따르면 초복(13일)이던 지난 1∼20일 매출은 전복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02%, 장어는 232% 올랐다.
이 기간에 닭 판매는 208% 증가에 그쳤다. 또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보양 식품을 챙겨 먹는 20∼30대가 증가했다. 같은 기간 장어를 사들인 20∼30대 소비자 비중은 50%로 40∼50대(46%)보다 앞섰다.
20∼30대 고객이 구매한 장어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1% 상승했다. 이같은 다양한 보양식 수요를 반영해 편의점 업계도 장어 등을 사용한 보양식 도시락을 출시했다.
편의점 GS25는 최근 여름철 원기 회복을 위해 장어를 사용한 ‘식객통장어덮밥’과 훈제오리를 사용한 ‘식객훈제오리주먹밥’을 선보였다. 양호승 GS리테일 편의점 도시락MD는 “보양식 관련 도시락과 주먹밥이 출시 후 카테고리 내에서 ‘베스트 3’에 오를 만큼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정자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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