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 소품부터 건설장비까지… 이젠 집에서 ‘클릭’
국내 처음으로 건설자재 오픈마켓(홈콕)이 유통시장에 진출한다.
공간(대표 김철민)은 건설 자재 전문 온라인 오픈마켓으로 ‘홈콕(www.homekok.com)’을 선보여 국내외 종합 건설 자재 유통산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고 22일 밝혔다.
국내시장이 불모지인 건설자재 오픈마켓의 경우, 이미 해외시장은 홈디포 같은 건설 자재 종합 유통기업이 국제 무대에 진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상태다. 공간은 이에 착안, 벤처기업 등록 후 지난 1년 동안 온라인 인테리어 쇼핑몰 ‘건기샵’을 운영해 오며 소비자들의 신뢰를 쌓아 왔다.
‘홈콕’의 주력 품목은 건설 자재다. 여기에다 토목, 인테리어, 공방DIY, 인테리어 소품, 건설장비, 조경 등 다양한 건설 자재 분야를 다루면서 새로운 유통시장 개척에 나선다. 건축자재 제품의 부피 등으로 보아 본격적인 사업을 위해서는 중국 현지 건기자재 생산공장 건립도 필요하다. 때문에 해당국가의 법규와 문화 등이 녹록지가 않지만 현재 다각적 방안을 검토중이다.
이와 함께 기존 디지털 시장이 고객과의 스킨쉽 공간을 확보하지 못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고객들이 직접 보고 듣고 만지고 느낄 수 있는 체험 공간까지 확보할 계획이다.
고객들이 다양한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기회제공 차원의 세심한 배려다. 또 기업윤리 실천일환으로 주위 소외 계층에 대한 무상 집수리, 인테리어 시공 등 회사 기술력을 활용한 다양한 봉사활동도 펼쳐기로 했다.
현재 입점업체를 모집 중에 있으며 오는 12월까지 이들 업체에 대해 판매수수료, 디자인비 및 메인광고비에 대해 전액 무료혜택을 제공한다. 또 공중파, 지상파 TV CF광고 및 각종 매거진 광고, 홍보 등을 통해 입점업체의 매출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계획이다.
김철민 대표는 “건축자재 토탈 서비스인 홈콕은 국내 시장보다는 중국 및 해외 시장을 염두에 두고 경영에 매진할 계획”이라며 “새롭고 경쟁력 있는 오픈마켓으로 국내외 시장을 선점하면서 더불어 사회 환원사업에 앞장서는 사회적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김동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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