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임명호)은 농번기에 메르스 여파로 외부인력 지원이 뚝 끊겨 어려움을 겪는 농가 와 독거노인, 결식아동 등 사회적약자를 위한 ‘다양한 맞춤형 사회공헌 활동’에 본격 나섰다고 14일 밝혔다.
공단에 따르면 공단 봉사단체(희망나누미)와 직원들은 지난 9일 메르스로 외부인력이 없어 적기 생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마을을 찾아 작물 수확과 비닐하우스 정리 등에 힘을 보탰다.
2005년부터 자매결연을 맺어온 이 마을 대표는 “바쁜 시기에 공단 직원들이 찾아와 적기에 일을 마칠 수 있도록 일해줘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공단은 지난 10일 저소득층과 독거노인 10가구를 방문, 노후된 싱크대를 교체·설치했다.
해충 퇴치를 위한 방충망 설치와 방역·소독 등 여름 장마철 대비 주거환경 개선도 함께 했다.
공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독거노인 식사대접, 결식아동 지원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전사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며 “시민의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무를 다하고자 더 많은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부천=최대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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