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이 일본 역사왜곡 교과서 채택을 반대하는 학교 수업과 서명운동을 추진한다.
시교육청은 5일 지역 초·중·고교가 이달 중 일본 역사왜곡 교과서 채택을 반대하는 수업과 서명운동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앞서 시교육청은 관련 전담팀을 통해 아시아 침략 정당화, 위안부 문제 왜곡, 독도영유권 주장 등의 내용이 담긴 일본 역사왜곡 교과서 관련 교육자료를 일선 학교에 배포했다.
앞으로 지역 초·중·고교는 교과 수업과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 등을 활용해 일본 역사왜곡 교과서의 채택을 반대하는 수업과 서명운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일본 역사왜곡 교과서 채택을 반대하는 학교 수업과 서명운동은 지난 5월 12일 시교육청을 방문한 ‘요코하마 교과서 채택 연락회’와 한국의 ‘아시아 평화와 역사교육연대’ 대표단의 협의에 따른 조치”라며 “인천 시민의 많은 관심과 연대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김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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