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사랑채노인복지관(관장 금유현)이 어르신을 위해 ‘허심탄회(허물없는 마음으로 세상과 소통해 탄탄하게 회춘하세)’라는 제목의 IT 지원사업을 진행해 화제다.
사랑채복지관은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고 있는 시대에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정보로부터 소외돼 있는 어르신들을 위해 IT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위해 지난 2일 ‘노리터(老里攄)’ 개소식을 가졌다.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지만 전화거는 방법밖에 모르는 어르신과 스마트폰이 무엇인지 생소한 어르신, 컴퓨터라면 젊은 사람들만 사용할 줄 아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어르신 등 IT기기에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들이라면 누구나 이 사업의 참여 대상이 될 수 있다.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삼성SDS의 후원으로 진행된 이번 사업은 2015년 5월부터 정보소외 대상인 어르신들 40명을 초청해 시작했다. 교육내용은 태블릿 PC를 이용한 인터넷 활용법과 지도보기 및 메신저 사용과 어플을 이용해 다양한 악기연주도 시행한다.
또한, 기존 프로그램실을 리모델링한 ‘노리터’ 공간을 통해 복지관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이 운동게임기로 직접 화면을 보면서 동작을 따라하고 간단한 운동 및 댄스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사랑채노인복지관 관계자는 “젊은 사람들만 IT기기를 활용해 여가를 보내는 것이 아니라 어르신들도 IT기기를 이용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노리터’의 취지”라며 “이번 사업을 준비하면서 IT 강국인 우리나라에서 어르신들도 얼마든지 새로운 IT 기술의 혜택을 받아 세상과 소통하는 신 노년층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고 나아가 배운 지식을 지역사회와 어르신들에게 나누어 줘 새로운 문화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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