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억7천만원’ 양희종, 경인지역 농구선수 연봉 으뜸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 포워드 양희종(31)이 경인지역 소속 구단 선수 가운데 2015-2016시즌 ‘연봉 킹’ 자리에 올랐다.

한국프로농구연맹(KBL)이 지난 30일 마감한 올 시즌 선수등록 결과 양희종은 보수 총액 5억7천만원(연봉 4억원ㆍ인센티브 1억7천만원)으로 가장 많은 돈을 받는 선수로 집계됐다. 양희종에 이어서는 팀 동료 강병현(30)과 인천 전자랜드 가드 정영삼(31)이 나란히 4억원으로 공동 2위에 올랐다.

또 지난 6월 사인 앤 트레이드로 고양 오리온스로 이적한 문태종(40)은 3억8천500만원으로 4위를 기록했다. 오리온스 허일영(30)은 지난 시즌 1억6천만원에서 2억5천만원으로 56.3% 인상돼 최고 인상률을 보였다.

한편, KGC인삼공사는 2015-2016시즌 감독 등록을 유보하기로 했으며 KBL은 이를 승인했다. 전창진 감독은 지난 4월 KGC인삼공사의 지휘봉을 잡았으나, 5월부터 승부조작 의혹으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어 다음 시즌 감독직을 수행할 수 있을지 불투명한 상태다.

조성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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