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중소 식품제조업체가 중국 수출 길을 열었다.
인천시는 지난 26일부터 29일까지 중국 위해에서 열린 ‘제6회 위해 국제식품박람회’에 인천지역 33개 식품제조업체가 참가해 중국 수출 성과를 이뤘다고 밝혔다.
인천지역 식품제조업체는 이번 박람회에서 인천의 우수제품 홍보 및 판매와 함께 위해에서 가장 큰 유통망을 가진 가가그룹과 한국식품 전문유통회사인 구일진출구와 무역상담회 및 온라인 판매 상담회를 했다.
특히 장수식품의 꽃게김은 다음 달부터 매월 5천만 원씩 가가그룹에 수출키로 계약했으며, 강화인삼인 천토흑삼도 4억 원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이 밖에도 가랑잎 식품의 누룽지, 서울식품의 센베이 과자 등 인천지역 식품업체 대부분이 가가그룹과 수출 가능성을 열었다.
㈜엘더의 망고썸, 장수식품의 꽃게김 등도 중국 연태에서 만난 현지 바이어와 수출 협약을 맺었다.
시 관계자는 “인천 우수식품의 중국 수출 길이 열린 만큼, 중국 소비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중국 지방정부와 협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마케팅 방안과 시장별 차별화된 맞춤 전략을 세우겠다”고 말했다.
유제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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