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 팍팍~ 유통업계 장바구니 부담던다

위축된 소비를 살리고,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덜기 위해 유통센터와 마트 등에서 풍성한 할인 행사가 마련됐다.

가계비 부담은 줄이고, 생산자도 웃을 수 있는 할인 행사를 꼼꼼히 살펴보고 챙겨 주머니 부담을 덜어보는 것은 어떨까.

■ 우리 농산물 큰 장터 ‘활짝’

 농협하나로유통이 농협 창립 54주년을 맞아 오는 13일까지 대규모 통합 할인행사 ‘우리가족 우리농산물 큰 장터’를 펼친다.

 이번 행사에서는 마늘, 양파 등 채소류와 제철 과일인 수박, 포도 등을 40~50% 할인 판매한다. 목우촌 안심삼계탕, 농협아름찬 순초 등 가공식품과 생활용품은 최대 60% 할인된 가격으로 판다.

행사기간 동안 농협 하나로마트와 수도권 유통센터를 방문하는 고객은 배추 3포기를 2천500원 할인된 가격에 살 수 있다.

 농협식자재 전문매장은 행사기간 동안 식자재 인기상품 32개 품목(수박·양파·무·양배추·쇠고기다시다 등)을 선정해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특히 NH농협카드로 결제 시 5~10% 싸게 살 수 있다.

 경품행사를 통한 다양한 상품도 마련됐다. 54주년 통합행사에 맞춰 농협 수도권 유통센터 및 하나로마트 내방 고객 중 총 5천400명을 추첨해 순금 한우, 농식품 꾸러미 등 푸짐한 상품을 증정한다.

김현근 농협하나로유통 대표는 “가뭄과 메르스로 침체된 소비의 여파로 농촌의 어려움이 가중된 것은 물론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물가도 상승했다”면서 “이번 통합행사를 통해 농업인·소비자가 모두 웃으며 침체된 소비가 살아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주부들 ‘주말 장보기’ 주목

 롯데마트는 2일부터 15일까지 위축된 소비를 살리기 위해 대규모 할인행사인 ‘통큰 세일’을  한다.

 2일부터 8일까지는 자두, 체리와 한우 인기 품목을 할인해 판매한다. 경북 의성, 군의에서 가져온 10브릭스(Brix)이상의 자두 한 팩(1.2㎏)이 4천980원에 판매된다.

워싱턴체리도 미국에서 항공 직송해 1박스(800g)에 1만2천원에 내놓는다. 1등급 한우 등심(100g)은 엘포인트(L.POINT) 회원에게 원래 가격보다 20% 싼 6천80원에, 1등급 한우 국거리·불고기(100g)는 3천120원에 판매한다.

 가공식품·생활용품은 ‘해찬들 태양초 고추장(1000g)’을 6천150원에, ‘오뚜기 맛있는 밥(210g8개)’을 5천900원에, ‘매일 바이오 요거트(90g4개)’는 1+1 행사를 진행해 2천800원에 판매한다.

세일 기간에 롯데, 신한, KB국민, 우리 카드로 가공식품, 생활용품 카테고리의 100대 상품을 3만원 이상 결제하면 5천원 상품권을 증정한다.

정자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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