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변비 예방! 건강미녀는 ‘우엉’을 마신다

배변촉진·비만예방…건강+미용 소비자 공략
남양유업 등 웰빙 신제품 ‘우엉차’ 잇따라 출시

최근 다이어트와 건강에 관심이 높은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우엉이 주목받으면서 차ㆍ음료 시장에 우엉차가 대세로 떠올랐다.

건강과 미용을 한번에 담은 우엉차 신제품을 선보이면서 여성 소비자들의 마음을 공략하고 있다. 

 우엉은 2년생 초본식물로 비만예방, 배변촉진, 정장작용 등에 효능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우엉껍질에는 붓기 제거에 좋은 팔미트 산과 혈관 건강에 좋은 리그닌 등이 함유돼 있다.

 남양유업은 100% 국산우엉을 껍질째 찌고 덖어서 유익한 성분을 우려내 추출한 신개념 웰빙음료 ‘우엉차’를 지난달 30일 출시했다.

이 제품은 100% 순수 국산우엉을 사용했으며, 우엉의 유효성분이 그대로 전달되도록 껍질째 사용했다. 또한, 마른우엉 대신 수분이 함유된 우엉을 덖어 우려내 유효한 성분을 최대한 추출 후, 물을 섞지 않고 추출액 그대로 제조해 깊이 있는 맛을 느낄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샘표의 차 전문 브랜드 순작도 ‘연근우엉차’를 출시해 우엉차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순작 연근우엉차는 식이섬유와 사포닌 등 각종 영양소가 풍부한 우엉을 건강하게 차로 즐길 수 있도록 연근을 함께 넣어 만든 차 제품이다.

자연 그대로의 모양을 살린 ‘원물’타입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티백’ 타입 등 두 가지 형태로 출시됐다. 가격은 각각 ‘순작 연근우엉차원물’ 60g(100mL 기준 150회 분량) 1만200원, ‘순작 연근우엉차 티백’(40티백)이 5천100원이다.

 이에 앞서 광동제약은 ‘광동 우엉차’를, 롯데칠성음료는 ‘잘빠진 하루 우엉차’를 출시한 바 있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최근 우엉차의 효능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고조됨에 따라 제품을 개발하게 됐다”면서 “소비자들이 생수 대용으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것이 장점” 이라고 말했다.

정자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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