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이 인천~로마 노선에 새로 취항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30일 인천공항 여객터미널 43번 게이트에서 인천~로마 신규취항 기념행사를 가졌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날부터 B777-200기(300석)를 투입해 이 노선을 주3회 운항할 예정이다.
인천-로마 노선은 지난해까지 대한항공이 단독으로 운항해오다 올해 들어 알리탈이라항공, 아시아나항공이 차례로 취항하면서 모두 3개 항공사가 각각 주3회 운항하게 됐다.
국내외 국적 항공사들이 3파전에 돌입하면서 합리적 항공운임 및 여행객들의 편리성과 선택권이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공항공사 관계자는 “앞으로 공격적인 항공사 마케팅을 통해 인천공항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로마 노선은 지난 3년간 평균 탑승률이 77.7%에서 83.7%로 증가하는 등 여객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
양광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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