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종고 ‘학교 안 전문적학습공동체 수업나눔’ 워크숍
교사들이 자율로 모여 학생중심에서 수업하고 서로 지적 및 평가, 격려하는 형식의 토론을 정기적으로 펼쳐 눈길을 모은다.
부천 원종고등학교(학교장 이황열)는 지난 19일 ‘학교 안 전문적학습공동체 수업나눔’이라는 주제로 학교 자체 워크숍을 실시했다.
워크숍은 6·7교시에 4명의 교사가 스마트 수업(지리), 협력 수업(한문), 거꾸로 수업(과학), 스포츠교육 모형(체육) 등 다양한 방법으로 수업을 공개한 후, 수업에 참가한 동료 교사들이 효과적인 수업방식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 토론은 학교 변화와 실천으로 연계되지 못하는 형식적인 연수와 외부 지원 중심의 강의(일방향 컨설팅 등)에서 벗어나고자하는 교사들간 실질적 평가와 격의없는 논의로 눈길을 끌었다. 원종고는 40명의 교사가 격주 수요일을 ‘전문적 학습공동체의 날’로 운영, 5개 프로그램 영역별로 30시간(2학점)의 직무연수를 진행하고 있다.
김송미 중등교육지원과장은 “원종고에서 자발적으로 일고 있는 일반고의 수업혁신을 통해 부천교육의 새 도약과 희망을 확인했다”라며 “이밖에도 학생회활동과 교내스포츠 활동 등 학생중심활동이 매우 우수한 학교로 평가받고 있다”라고 말했다.
부천=최대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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