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병상 규모 내년 상반기 개원
광명시의 의료사각 지역인 소하동에 아동전문병원이 들어선다.
소하동 1338번지에 들어선 아동전문병원 ‘아이원 아동병원’(원장 황민호, 김동인, 김보선, 윤석강)은 지난 16일 착공식을 가졌다.
병원은 71병상(1인실 35개/6인실 6개, 연면적 4천958.68㎡, 지하3층~지상8층 중 4~8층 아동병원) 규모로 내년 상반기 완공목표로 건립된다.
병원 관계자는 “애초에는 수원ㆍ안산지역에 개원을 계획했으나, 지역구 국회의원인 이언주 의원의 설득과 권유로 소하동에 건립하기로 결정했다”고 했다.
이를 계기로 소하동 어린이들의 의료서비스 개선은 물론 삶의 질이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원 아동병원은 고려대 구로병원 및 이화여대 목동 병원과 협력 병원으로 추진된다.
이언주 의원은 “광명지역의 특성상 어린 아이들이 많은 반면 열악한 아동 의료 환경에 놓여 있었다. 저도 맞벌이 부부인데 저녁 늦게 퇴근해서 어린 아들이 많이 아플 때 주변에 야간진료가 가능한 종합병원 혹은 대학병원 같은 병원이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했다”면서 “아동전문병원을 유치하면서 맞벌이 부부와 아이들의 특성을 고려해 야간·휴일진료가 가능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아동병원은 최상의 의료장비와 서비스 시스템을 구축, 어린이에 대한 건강권 보장과 저출산 시대에 대비한 건강한 어린이 육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진료시간은 오전 9시부터 밤 10시까지이고 야간에도 당직의사가 배치될 예정이며, 휴일과 공휴일 모두 진료할 계획이다.
광명=김병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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