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선진 치안 시스템 값진 경험”

부천원미·오정署, 베트남 경찰대 연수단 초청

▲ 지난 15일 베트남 경찰대 연수단 일행이 부천오정경찰서를 방문, 한국의 선진 치안 시스템을 둘러보고 있다.

부천원미경찰서(서장 정승용)와 부천오정경찰서(서장 최규호)는 최근 외국 치안기관(베트남 경찰대 연수단)을 처음으로 초청, 한국의 선진 치안시스템 등 인프라 견학을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번 견학은 지난 15일 부천대(총장 한방교)가 전자도서관 운영 실무를 연수중인 베트남 경찰대 연수단(단장 레홍하이) 일행에 대해 업무협약 기관인 부천원미서에 견학을 요청해 이뤄졌다.

이에 연수단은 부천지역 3개 경찰서 가운데 가장 최근에 개서한 부천오정서의 최신 시설을 참관하는 등 협업치안행정활동을 펼쳤다.

이날 ‘메르스’여파로 전원 마스크를 착용, 상황실 견학 및 경찰 홍보영상 등을 시청하는 등 부천원미서 치안봉사단 소속 베트남 출신 결혼이주여성이 통역으로 참가, 원활한 행사를 도왔다.

레홍하이(경위급) 단장은 “어려운 시기에도 경찰서 견학에 협조해준 부천 경찰 관계자에 감사하다”며 “앞으로 양국 치안기관간 교류와 협력이 더욱 활발해 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천원미·오정서는 앞으로도 인접경찰서간 적극적인 협업 활동을 통해 지역 범죄예방과 질서 확립, 지역사회발전에 적극 동참할 방침이다.

부천=최대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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