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여름철 자연재난 우기대비 사전점검 실시

부천시는 올여름 침수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여름철 재난대책을 본격 가동했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지난 15일 김만수 시장 주재로 우기대비 사전점검 보고회 및 재난대책본부 협업부서 합동점검을 시행했다.

올해 여름철 기상전망에 따르면 기온과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많을 것으로 보인다.

엘니뇨와 적도서풍에 따라 고온현상 및 평년보다 강한 2~3개의 태풍이 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보고회는 시에서 준비하고 있는 여름철 종합대책과 관련, 점차 증가하고 있는 재난에 효율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재난유형별 13개 협업기능 실무반의 임무와 역할에 대해 사전점검을 실시하고, 미흡사항을 보완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김 시장은 보고회에 이어 시 주요 재난위험시설인 삼협연립을 방문, 현장에서 직접 실시한 긴급 보수·보강작업을 점검하고, 비상시 대응요령을 해당 주민들에게 안내했다.

또 대형공사장인 부천자동차매매단지 신축공사장을 방문, 집중호우 시 제 기능을 구현할 수 있는지 공사현장을 점검했다.

부천=최대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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