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소규모 공동주택 23개 단지 안전점검 완료

부천시가 사용검사일로부터 15년이 경과하고 관리주체가 없는 소규모 노후 공동주택 23개 단지에 대한 안전점검을 완료했다.

15일 시에 따르면 이번 점검에는 그동안 뉴타운사업지구에 포함, 대상에서 제외됐던 25~30년 이상의 노후 주택단지 등에 대해 대한주택관리사협회를 위탁자로 지정해 건축물 안전에 대한 집중 점검이 이뤄졌다.

주민들은 부천시 구조전문가와 공무원 합동으로 공동주택 단지를 방문, 즉문즉답 식으로 설명을 진행해 그동안 궁금했던 의문점을 해소하는데도 많은 도움이 됐다.

시는 지난 2012년부터 3년간 총 5억7천500만원을 들여 101개 단지 공동주택에 대한 안전관리계획 수립 및 안전점검을 실시,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도 구조안전진단이 시급한 23개 단지에 대해 1억2천여만원을 집행한다.

허용철 공동주택과 리모델링지원팀장은 “앞으로도 안전 사각지대에 있는 소규모 서민 아파트에 대한 안전관리 강화를 통해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과 입주민의 생명ㆍ재산을 적극 보호하겠다”며 “다만 제한된 예산으로 모든 노후 된 공동주택에 혜택이 돌아가지 못하는 점에 대해서는 양해를 바란다”고 말했다.

부천=최대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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