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공릉천 용치 철거로 주민불편 완전해소

고양시는 차량 통행에 지장을 주는 공릉천 대전차방어시설 용치 14개소를 철거하기로 육군 61사단과 합의했다고 15일 밝혔다.

덕양구 내유동과 일산동구 지영동 일원에 설치된 용치는 도로 한가운데 있어 차량 통행이 불가능해 주민 민원이 제기됐었다.

내유동 방향은 통일로로 진입해 1.3km를 돌아가고, 지영동 벽제하수처리장 진입은 직선거리 250m를 1.4km 우회해야 했다.

이에 따라 시는 용치 대체 시설 사업비 1억7천100만원을 부담으로 조건으로 61사단과 합의했고 철거 공사는 다음 달부터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불편해소를 위해 중요한 군사시설인 용치가 철거될 수 있도록 협조해 준 군 관계자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고양=유제원ㆍ김현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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