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로 한계 ‘초중량’ 가스터빈·발전기 등 경인아라뱃길 통해 운송

육로를 통해 운송이 어려운 초중량 화물이 경인아라뱃길을 통해 운송된다.

(주)대우로지스틱스는 오는 16일부터 9월까지 포천복합화력발전소에 설치될 가스터빈(327t)과 발전기(292t) 등 발전설비를 15차례에 걸쳐 운송한다고 14일 밝혔다.

초중량 화물이란 단위무게 200t 이상이거나 길이가 30m 이상인 화물로 교량통과에 따른 안전문제로 현행 도로법상 통행이 제한되는 것을 말한다.

발전설비는 경남 마산항에서 선적한 뒤 아라뱃길 주운수로(18㎞)를 거쳐 한강 물양장에 내린 후 육

를 통해 포천복합화력발전소 건설현장으로 이동한다.

(주)대우로지스틱스 관계자는 “아라뱃길을 통한 운송을 통해 20억 원가량의 물류비용 절감과 60일가량의 수송시간 단축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광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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