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상수도 관로 누수탐사 용역 실시

고양시 상하수도사업소가 공급하는 수돗물 중 9.7%는 새고 있는 가운데 시가 누수 수돗물 차단에 나섰다.

시는 2천만 원의 예산을 들여 상수도 관로 누수탐사 용역을 지난 3일부터 9월 30일까지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누수탐사 용역은 노후 상수도 관로가 많은 일산 1,2동, 관산동, 고양동, 송산동 등에서 집중적으로 진행된다.

시는 지난해 이 용역을 실시해 누수지점 18개를 발견하고 누수복구공사를 완료했다.

이 공사로 수돗물 약 25만1천t, 금액으로는 1억5천100만 원을 절약했다. 용역비와 비교하면 투자금액 대비 755%의 성과를 거둔 셈이다.

윤경한 상하수도사업소장은 “유수율 제고를 위해 지속적인 누수 탐사를 실시해 한 방울의 수돗물도 낭비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양=유제원ㆍ김현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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