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百 ‘책의수도 인천’ 통큰 후원

도서 2천700권 기증… 고서점가 쉼터 조성

신세계백화점 인천점이 ‘유네스코 2015 세계 책의 수도 인천’에 통 큰 책 기부를 했다.

신세계백화점 인천점은 10일 인천시청에서 조명우 시 행정부시장, 이존성 신세계 인천점장, 김동빈 문화관광체육국장, 박상신 문화예술과장, 송영숙 수봉도서관 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책 2천700권을 기증했다. 기증도서는 시립 수봉도서관에 비치될 예정이다.

신세계 인천점은 올해 세계 책의 수도인 인천을 알리고자 지난 4월 17일부터 지난달 31일까지 백화점에서 ‘집에 잠들어 있는 책’을 기부하면 물티슈를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해 모두 2천700여 권을 모았다.

이 밖에도 신세계 인천점은 오는 14일까지 백화점에서 배다리 헌책방을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이벤트도 벌이고 있다.

신세계 인천점은 인천지역 작가인 김유정, 양승숙 작가와 함께 백화점 5층에 고서점가 쉼터를 조성, 시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존성 인천점장은 “마음의 양식이 될 책을 기부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더 공헌할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미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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