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전체 메르스 예방 위해 대대적 방역활동 강화

부천시는 메르스 확산 방지 및 예방을 위해 대대적 방역활동에 나섰다.

김만수 시장은 지난 9일 메르스 예방 방역활동을 위해 도원초등학교를 방문, 학교 실내 뿐 만 아니라 주변시설등을 둘러보며 방역 활동을 진행했다. 확진환자 거주 아파트와 확진자가 경유한 요양병원을 방문해 철저한 메르스 감염예방을 당부했다.

이곳을 비롯, 부천시 전 지역 연막소독을 1일 2회 진행한다.

부천시 전 지역은 새마을방역 봉사단(오전)과 오정보건소 방역기동반(오후)을 6개 반으로 구성해 운영한다.

휴업 중에 있는 초·중·고 126개교, 유치원 123개소를 대상으로 집중 방역하고 어린이집은 주변 방역을 실시한다.

또한 어린이집 실내는 가정용 락스 등 살균제로 자체 소독해 줄 것을 당부했으며, 손 세정제도 배부중이다.

대중교통수단은 지하철과 버스 소독을 마친데 이어 개인택시 2천700대 및 법인택시 980대 대상으로 살균·분무소독을 완료했다.

지금까지 확진환자의 이동 경로 상에 있었던 접촉자는 총 388명으로 파악, 340명과 통화를 완료(9일 현재)했다.

국가지정 격리병동에 입원 치료중인 확진환자를 제외하고, 확진환자 가족 2명을 포함해 검사를 의뢰한 23명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김만수 부천시장은 “경기도 역학조사원은 확진환자가 경유한 2개 병원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명, 이를 통해 시민들이 병원을 이용하는데 과도한 불안감을 갖지 않길 바란다”고 밝혔다.

부천=최대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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