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와 관련, 일부 병·의원들이 진료를 거부하는 사례가 있다고 판단, 9일 광명시의사회 회장 등 임원진과 긴급 간담회를 열어 진료 거부로 인한 주민 피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적극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광명시의사회 측은 발열이 있는 환자를 포함, 진료를 받으러 오는 환자들에 대해 적극적으로 진료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특히 광명시는 의사회측에 메르스 예방을 위한 1등급 방진마스크인 N95 마스크 2천개, 보호복 200벌, 소독제 200병 등을 배부, 소속 회원 의사들에게 나누어주도록 했다.
한편 광명시에는 9일 현재 메르스 확진환자나 의심환자가 발생하지 않았으며 관내 초·중·고, 유치원, 어린이집 중 휴원하거나 휴업하는 곳은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광명=김병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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