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 수도 인천, 책 읽는 인천 공무원]7. 이경녕 인천시 총무과장

스스로 창조·혁신의 플랫폼이 돼라
플랫폼의 눈으로 세상을 보라 김기찬·송창석·임일 著

“변화, 창조, 혁신, 협력, 네트워크의 시대에서 우리 스스로 플랫폼이 돼야 한다.”

하루가 다르게 변하고 발전하는 정보화 사회에 살고 있는 현대인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세상을 바라보는 정확하고 냉철한 판단력이다. 이경녕 인천시 총무과장은 ‘플랫폼의 눈으로 세상을 보라(저자 김기찬 외 2명, 출판 BM성안북스)’에서 미래를 준비하고 대비하는 혜안을 찾아냈다.

김기찬 아시아 중소기업학회 회장(가톨릭대학교 경영학부 교수)과 송창석 한국자동차산업학회 회장(숭실대학교 경영대학 교수), 임일 연세대학교 경영대학 교수가 공동저술한 ‘플랫폼의 눈으로 세상을 보라’는 전통적인 의미의 플랫폼과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등장한 플랫폼 등 플랫폼의 변천사를 살펴보면서, 플랫폼이 어떻게 세상을 바꿔가고 있는지를 소개하는 책이다.

플랫폼이란 다양한 비즈니스 주체를 연결해주는 공간이자 동시에 거래가 이뤄지는 곳이라고 할 수 있다.

이 과장은 “요새 신문지상에 플랫폼에 관한 이야기가 자주 등장해서 관심을 가졌는데 책을 읽다 보니 내용이 쉽지 않아 몇 번이나 되새겨 봐야 했다”면서 “플랫폼은 (사회)환경의 변화에 따라 자연스럽게 등장한 비즈니스 형태라서 환경이 어떻게 변화했는지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이 과장은 “행정도 비즈니스와 마찬가지”라며 “행정도 새로운 눈을 뜰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플랫폼의 핵심은 문제를 해결하는 해법과 재미다.

플랫폼을 만들려면 고객이 플랫폼에 오는 이유를 줄 수 있어야 하고 일단 방문한 사람에게는 재미를 줄 수 있어야 한다”면서 “해법을 찾아온 사람이 재미까지 느끼면 더 자주 방문하게 된다.

그럴수록 플랫폼은 진화하고 생태계로 번성하고, 비즈니스나 행정은 발전할 것이다”고 피력했다.

김미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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