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8일 인사위원회를 열고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공개모집에 응시한 7명의 지원자 중에 S씨를 신임 경제청장 단수후보로 결정, 산업통상자원부에 결정 협의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5일 시 선발심사위원회는 모두 7명 중 자격 미달자 1명을 제외한 6명의 지원자를 대상으로 면접을 진행, 임용후보자의 우선순위를 정해 인사위원회에 결과를 통보했다.
단수후보로 결정된 S씨는 국내 금융기관 부행장 출신인 금융전문가로 알려졌다.
인사위원회는 그동안 진행됐던 인천경제자유구역의 투자유치 프로젝트가 자금 펀딩 과정에서 번번히 실패한 만큼, 자금 펀딩을 제대로 할수있는 인물에 무게를 두고 S씨를 선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 관계자는 “경제청장의 가장 중요한 덕목으로 투자유치 펀딩을 잘할 수 있는 금융·투자 전문가가 요구되고 있다”면서 “위원회가 S씨의 청라 국제금융단지 등에 대한 투자유치 능력을 기대하고 평가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한편,산자부의 후보자 자격 검증은 통상 1개월가량 소요된다. 시는 이르면 다음 달 초 신임 인천경제청장을 최종 임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신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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