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이탈리아항공 인천취항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이탈리아 최대항공사로 꼽히는 알이탈리아 항공이 취항했다고 7일 밝혔다.

알이탈리아는 지난 1995년 김포~로마 노선을 주 3차례 운항하다가 금융위기때 경영난 등을 이유로 운항을 중단했다.

알이탈리아는 인천~로마 노선에 A330-200(277석)을 투입, 월·금·일요일 등 주 3회 운항한다.

현재 대한항공이 단독 운항하고 있는 인천~로마 노선의 평균 탑승률은 지난 3년간 80% 안팎 수준이다.

특히 아시아나항공도 해당 노선의 취항을 앞두고 있어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공항공사 관계자는 “다각적인 항공사 마케팅을 통해 이탈리아 최대항공사를 유치하는 쾌거를 이뤘다”면서 “올 들어 지난달까지 국제여객이 지난해보다 16.8%나 증가하는 등 기록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여객 성장과 허브 네트워크 구축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광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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