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보 김민기자, 기자협회 ‘이달의 기자상’ 수상

주민반발 ‘난민신청 아동’ 교육 사각지대 심층보도

경기일보 인천본사 김민 기자가 지역주민들의 반대에 부딪혀 학교에 갈 수 없던 난민신청 아동들의 교육문제를 심층보도해 한국기자협회 이달의 기자상(지역취재보도부문)을 수상했다.

한국기자협회(회장 박종률)는 1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제296회 이달의 기자상 시상식을 갖고 본보 김 기자의 기사 등 9편을 수상작으로 선정해 시상했다.

김 기자는 출입국외국인지원센터 내 학령기 난민신청 아동들이 법적 권리인 의무교육조차 받지 못하고 방치돼 있는 문제를 다룬 ‘배움의 꿈마저 잃어야 하나요?… 방치된 난민아동들의 눈물(2015년 3월18일자 1면)’ 제하의 기사를 지난 3월18일부터 4월28일까지 총 9회에 거쳐 보도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본보 보도 이후 난민신청 아동들은 지역내 다문화 학교인 한누리학교에 취학, 정상적인 교육과정을 밟고 있다.

김 기자는 학령기 난민신청 아동의 교육문제를 해결하는 데 일조하고 난민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는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미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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