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오리온스, FA ‘타짜’ 문태종 영입 성공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스가 ‘타짜’ 문태종(40ㆍ199㎝)을 영입했다.

오리온스는 올해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문태종이 창원 LG와 연봉 3억8천500만원에 1년 계약한 뒤 곧바로 트레이드됐다고 28일 밝혔다. 오리온스는 문태종을 받는 대신 올해 국내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을 LG에 넘기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인천 아시안게임에 국가대표로 출전해 금메달 획득에 힘을 보탠 문태종은 지난 시즌 정규리그에서 평균 12.1득점, 4.1리바운드, 2.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특히 그는 3점슛 평균 1.68개로 전체 3위에 오를 정도로 외곽슛에 일가견이 있다. 이로써 오리온스는 기존 허일영(30ㆍ195㎝)과 함께 ‘쌍포’를 구축하게 됐다. 문태종은 6월부터 팀 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

조성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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