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운노조 ‘정기대의원대회’ 대화·타협 상생의 노·사 천명

인천항운노조가 건전한 노동운동을 통한 인천항 발전을 다짐했다.

인천항운노동조합은 지난 22일 조합 4층 대강당에서 윤상현·문병호 의원 등 여·야 지역국회의원과 인천시 해양항공국장, 중부지방고용노동청장, 인천지방해양수산청장, 인천항만물류협회장 등 항만관련 기관 및 업·단체장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대의원대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해우 위원장은 이날 대회사를 통해 현장 중심의 조합 운영과 대립을 지양하고 대화와 타협을 통한 성숙한 노·사 관계 유지, 하역요금 준수 등 인천항 산업평화 유지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 조합원의 고용 대책 수립을 전제로 한 내항 재개발 요구, 인천 신항의 성공적인 개장 지원을 강조했다.

이어 대의원들은 내항 재개발에 따른 정부 차원의 고용 대책 수립 촉구와 인천항 발전을 위한 노력, 건전한 노동 운동 전개 등을 담은 결의문을 채택했다.

한편, 인천항운노동조합은 지난 2007년부터 화환 대신 쌀을 기증받아 관내 불우이웃과 무료급식소에 전달해 왔으며 올해도 업·단체 등으로부터 기증받은 500포대의 쌀을 지역 저소득층 주민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김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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