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장·비상임이사 ‘수뇌부 공모’
광명시가 공공시설물의 효율적인 관리와 운영을 위해 추진중인 광명시설관리공단 설립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시는 연말 공단설립을 위해 지난 22일 공단업무를 총괄할 이사장과 이사회 부의 안건을 심의·의결할 비상임이사(4명) 등 임원 모집 공고를 했다.
이사장은 임기 3년으로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에 의한 공기업 및 준정부기관의 임원으로 1년 이상 근무한 경력이 있는 자로 했다.
임기 3년인 비상임 이사는 5급 이상 국가 또는 지방공무원으로 재직한 경력이 있고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에 의한 공기업 및 준정부기관의 5급 상당으로 근무한 경력이 있는 자로 자격을 부여했다.
공단운영은 이사장과 본부장(상임이사), 경영관리팀, 시설운영팀, 공공시설팀 등 1본부 3팀으로 운영된다.
시는 지난해 6월 공단 설립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재)한국산업전략연구원에 공단 설립 타당성 검토를 의뢰했다.
공단사업은 공공시설물 위탁사업으로 위탁대상은 광명골프연습장, 국민체육센터, 메모리얼파크 관리·운영, 쓰레기 종량제 봉투 판매사업 등이다. 또한 올해부터 유료화로 전환해 운영되고 있는 광명동굴 운영도 공단에서 맡게 된다.
시는 다음달까지 공단 임원 공개 모집을 통해 이사장과 비상임이사가 임명되면 공단 설립등기 작업을 통해 연내 공단 출범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공단설립을 위한 T/F를 구성해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공단 설립으로 공공시설물의 효율적 관리와 시민들에 대한 다양한 서비스 제공은 물론 비용절감과 고용창출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면서 “새로운 행정환경에 맞는 공공서비스의 효율적 공급과 지방재정의 건전성을 위한 경영행정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광명시설관리공단 설립조례안은 지난 2008년부터 모두 16차례에 걸쳐 시의회에서 부결되는 진통속에 지난 제205회 광명시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의결처리됐다.
광명=김병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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