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서 열린 미용박람회 첫 참가 바이어 이목…30만弗 수출계약
인천지역의 화장품 공동브랜드인 어울(Oull)이 해외 박람회에 참가해 수출 계약 실적을 올리는 등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성공적인 첫발을 내디뎠다.
인천시와 인천경제통상진흥원은 어울(Oull)의 중국시장 판로확보 및 브랜드 홍보를 위해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중국 상해에서 열린 ‘국제 미용박람회 2015 China Beauty Expo’에 참가했다고 24일 밝혔다.
어울(Oull)은 인천시와 화장품 제조사가 공동 개발한 브랜드로 작년 10월 론칭 이후 중국 관광객과 바이어의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다.
어울은 첫 해외 박람회 참가임에도 지방자치단체 공동브랜드 화장품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끌며 30만달러 수출계약까지 체결했다.
‘중국 상해 국제 미용 박람회’는 아시아 최대 규모 화장품 및 미용 전시회로 중국에서는 홍콩, 광저우와 함께 중국 3대 화장품 전문 전시회로 손꼽힌다. 1997년 첫 시작과 함께 중국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으며 올해로 20회를 맞이했다.
이번 박람회는 중국 및 아시아 경제, 무역의 가장 중요한 허브로 잘 알려진 상해에서 뷰티산업을 선도하는 제조업자, 수출입업자, 전문가 등이 한자리에 모이는 자리로 최근 미용시장의 주요 정보 및 해외의 다양한 화장품시장을 경험하는 장이 됐다.
특히 세계 20개국 1천900사가 참가했으며, 22만명이 넘는 방문객이 찾았다. 인천은 어울화장품, 엔에스텍, 미젤라 등 어울화장품 참여업체를 포함해 10여개 업체가 참가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국제 박람회 참가를 통해 세계에서 모여든 우수 제품의 콘셉트와 이미지 포지셔닝 등을 벤치마킹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어울제품 리뉴얼 및 추가 개발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유제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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