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 ‘FA 대어’ 이승준 놓쳐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가 2015년 자유계약선수(FA) 중 대어로 꼽힌 이승준(37)영입에 실패했다.

한국프로농구연맹(KBL)은 20일 타구단 영입의향서를 접수한 결과 서울 SK가 최고 보수(연봉+인센티브)액인 3억6천200만원을 써내 이승준을 잡았다고 밝혔다.

전자랜드는 높이 보강을 위해 이승준에 대한 영입의향서를 제출했으나, 금액이 크게 못 미쳤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성헌 전자랜드 사무국장은 “복수의 구단이 이승준 영입을 희망했지만, SK가 워낙 큰 액수를 적어냈다”고 전했다.

전자랜드는 애초 이승준을 영입해 선수 정원 15명을 채운다는 청사진을 그렸으나 그를 놓치면서 새로운 선수 영입에 대한 고민을 떠안게 됐다. 김 사무국장은 “대안으로 사인 앤 트레이드 등 여러 방법을 통해 선수 1명을 영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성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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