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크루즈 활성화 위해 IPA 상하이 포트마케팅

인천항만공사는 해양수산부, 인천시와 함께 중국 상하이에서 크루즈 마케팅을 펼쳐 그 성과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인천항만공사(IPA)는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유창근 사장을 단장으로 한 세일즈단이 상하이에 본사를 둔 크루즈 본사 및 크루즈 전문 중국여행사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2015 상하이 크루즈설명회’에 참가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IPA는 해양부가 주관하는 이번 크루즈설명회에서 세계 유수의 선사들을 대상으로 한 크루즈 유치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특히, 크루즈 전문 여행사가 선박을 전세 내 운영하는 경우가 많은 중국의 크루즈 비즈니스 형태를 감안, 이번 설명회에서 중국 여행업계와의 접촉에 세일즈의 포커스를 맞추고 네트워크를 구축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또 동북아시아 지역에 대한 선대투입 확대 계획을 세우고 있는 로열캐리비안크루즈, 코스타크루즈, 프린세스크루즈 등을 대상으로 인천항 기항 확대를 유도하는 등 크루즈선사 마케팅을 강화하고 중국발 대형 화주사를 찾아가 신규 화물 유치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IPA 유창근 사장은 “동북아시아의 크루즈 거점항으로 도약하고 있는 인천항으로 더 많은 크루즈를 끌어오고, 곧 개장하는 인천신항이 조기에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23일 귀국하는 유 사장은 중국 상하이에서 출발해 제주를 거쳐 인천항으로 입항하는 크루즈 코스타 세레나호(Costa Serena)에 올라 유기준 해양수산부장관, 인천시 관계자 등 참석자들과 크루즈 활성화를 위한 정책토론회도 가질 예정이다.

김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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