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민아동의 눈물’… 본보 김민 기자 ‘이달의 기자상’

경기일보 인천본사 김민 기자의 ‘교육난민으로 전락한 영종 난민센터 아동들에 대한 연속보도’가 한국기자협회 ‘이달의 기자상’ 지역취재보도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한국기자협회(회장 박종률)는 19일 제296회 이달의 기자상 심사위원회를 열고 본보의‘배움의 꿈마저 잃어야하나요’ 등 9편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본보 수상작은 출입국외국인지원센터 내 학년기 난민신청 아동들이 법적 권리인 의무교육조차 받지 못하고 방치된 문제를 들춰내 관계 당국과 지역사회가 적극적으로 해결책을 찾도록 대안을 제시했다.

본보는 지난 3월18일 ‘배움의 꿈마저 잃어야 하나요?… 방치된 난민아동들의 눈물’ 첫 보도 이후 4월 28일 ‘영종 난민센터 아동들 다문화 한누리학교 간다’ 기사에 이르기까지 관련 기사 9편을 보도, 학년기 난민신청 아동의 교육문제를 해결하는 데 일조하고, 난민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는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한국기자협회는 본보 외에 경향신문(정책사회부 이기수 기자 등)의 ‘성완종 최후의 인터뷰 및 성완종 리스트 파문’, 경향신문(사회부 홍재원 기자)의 ‘박용성 중앙대 이사장 막말 e메일’, JTBC(사회2부 특별취재팀)의 ‘성완종 다이어리’, 중앙일보(정치부 강민석 기자 등)의 ‘심층진단 대한민국 국회의원’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시상식은 6월 1일 오전 11시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열린다.

김미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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