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영상진흥원 3회 다음 온라인 만화 공모대전 개최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14일 다음카카오, CJ E&M와 함께 ‘제3회 다음 온라인 만화 공모대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3회를 맞은 ‘다음 온라인 만화 공모대전’은 해를 거듭할수록 다수의 작가와 성공작을 배출하고 있다.

현재까지 공모전 수상작 가운데 총 5편의 영상 판권이 판매됐으며 많은 네티즌의 사랑을 받은 웹툰 ‘그놈은 여고생’과 ‘홍도’는 중국 최대의 포털 사이트인 QQ와 U17에 연재를 시작,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 올해부터는 참가자격을 확대해 연재 경험이 없는 순수 아마추어 작가는 물론, 1년 미만의 타 매체 연재 경험이 있거나 3권 이하의 단행본을 출판한 신인 작가까지 참가 자격을 확대했다.

공모전 수상작은 예선, 본선, 최종 등 3차례 심사를 거쳐 결정되며 예선에 진출한 20명의 작가에게는 각 200만원의 작품개발비가 지급된다. 또 본선 통과자 8명에게는 300만원의 작품개발비와 함께 ‘CJ E&M Creator’s Camp’의 참가 자격이 주어진다.

본선에 오른 작품 가운데 5편이 공모전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되며 수상 작가에게는 최대 1천만원의 상금과 다음 만화속세상의 정식 연재의 기회가 주어진다. 아울러 CJ E&M은 최종 수상작 중 1~2작품의 영상화 판권을 구입해 영화, 드라마 등 2차 영상 콘텐츠로의 확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오재록 원장은 “만화가 무한한 상상의 원천 콘텐츠라는 것은 이미 수많은 사례를 통해 입증됐다”며 “앞으로 한국 만화계를 짊어질 실력 있는 작가들이 ‘다음 온라인 만화 공모대전’을 통해 선발되어 만화 한류를 이끌어 갈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다음 온라인 만화 공모전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한국만화영상진흥원 홈페이지(wwww.komacon.kr) 또는 다음 만화속세상(http://webtoon.daum.net/event/)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부천=윤승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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