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병현·정휘량과 계약 맺어 새감독 전창진에 큰 힘 기대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가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가드 강병현(30·193㎝), 포워드 정휘량(31·198㎝)과 재계약을 맺었다.
인삼공사는 강병현과 연봉 3억6천만원, 인센티브 4천만원 등 보수 총액 4억원에 5년간 재계약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에서 9.1득점, 2.6리바운드, 2어시스트의 성적을 낸 강병현은 지난해 보수 총액 3억원(연봉 2억5천만원, 인센티브 5천만원)에서 1억원이 인상됐다.
인삼공사는 또 정휘량과 연봉 1억원, 인센티브 2천만원의 조건에 3년간 도장을 찍었다고 덧붙였다. 2008-2009시즌부터 인삼공사에서 뛴 정휘량은 지난 시즌 정규리그 2.4득점, 1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정휘량은 지난 시즌에는 연봉 8천500만원, 인센티브 1천500만원의 대우를 받았다. 다만, 인삼공사는 김보현(30ㆍ가드), 최지훈(26ㆍ포워드)에 대해서는 계약 포기를 결정했다.
조성인 KGC인삼공사 단장은 “강병현, 정휘량과 다시 함께 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올 시즌 의욕적으로 시작하는 전창진 감독과 선수단에 큰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이번 계약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이로써 인삼공사는 2015-2016 시즌에 대한 채비를 일찌감치 마쳤다. 인삼공사는 오는 6월22일부터 강원도 태백으로 산악훈련을 떠난다.
조성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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