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과 평화, 신한류의 합창’이란 주제로 지난달 24일 개막한 2015고양국제꽃박람회가 17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폐막했다.
고양시와 (재)고양국제꽃박람회는 10일 오후 6시 호반무대에서 열린 폐막식을 끝으로 올해 꽃박람회 일정이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폐막식에서는 평양예술단, 고양시립합창단, 고양시립소년소녀합창단, 가수 홍서범, 하명지, 정수라, 박남정 등의 축하 공연과 화려한 불?쇼가 펼쳐졌다.
시는 올해 꽃박람회가 4년 연속 화훼 수출계약 3천만달러 달성과 유료 관람객 55만명 입장이란 성과를 냈다고 평가했다. 고양지역 화훼 농가의 수출 계약액도 1천400만 달러(한화 약 150억원)로 전체 계약액의 42%에 달했다.
지난해보다 20% 증가한 유료 관람객들로 박람회장 인근의 라페스타, 웨스턴돔 등의 상가는 박람회 특수를 톡톡히 누렸다.
관람객들은 호반무대와 행복둥지무대에서 펼쳐진 300회 이상의 공연 이벤트과 퍼레이드, 고양이 퍼레이드 등 다양한 볼거리를 즐겼다.
또한 필리핀, 인도네시아, 네팔, 남아프리카공화국 등과 지속적인 화훼 협력 교류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해 세계화를 위한 보폭도 넓혔다.
재단법인 고양국제꽃박람회 이사장인 최성 고양시장은 “2015 고양국제꽃박람회는 명실상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최고의 꽃축제 브랜드임을 대내외에 입증했고, 박람회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고 자부한다”고 밝혔다.
고양=유제원ㆍ김현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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