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고객이 ‘수화물 셀프처리’ 자동수화물 위탁 서비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7일 국내 최초로 승객이 자동화기기를 통해 수화물을 직접 맡기는 자동수화물위탁 서비스(Self Bag Drop)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자동수화물위탁 서비스는 웹 또는 모바일 체크인이나 셀프체크인 기기를 통해 탑승수속을 마친 국제선 승객이 이용할 수 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승객은 유인 체크인카운터에서 대기할 필요 없이 자동수화물위탁 기기를 통해 탑승권을 인식한 후 수화물 태그를 발급받아 쉽고 빠르게 수속을 마칠 수 있다.

공항공사는 지난달 27일부터 아시아나항공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시범운영해 왔으며, 대한항공은 다음 주 중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자동수화물위탁 기기는 대한항공 A카운터 2대, 아시아나항공 M카운터 2대 등 모두 4곳에서 운영된다.

공항공사 관계자는 “국내 최초 자동수화물위탁 서비스 도입으로 공항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이용객에게 차별화된 출국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스마트 공항으로의 입지를 다지게 됐다”고 말했다.

양광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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