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자동차에서 떼어낸 자동차 중고 부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온라인 장터가 오픈해 관심을 끌고 있다.
고양시 기업인 인선모터스(대표 박정호)는 중고 자동차 부품 종합 유통 쇼핑몰 ’파츠모아’를 오픈하고 정식 운영에 들어간다고 7일 밝혔다.
파츠모아는 배터리, 쇼크업 쇼버, 타이어, 머플러, 스타트 모터, 휀더 등 10만여 점 이상의 중고 부품이 유통될 예정이다.
웹사이트와 모바일 앱을 통해 파츠모아에 접속한 뒤, 원하는 중고 부품을 조회해 구매하면 배송 서비스가 이뤄진다. 바디, 의장, 엔진, 새시 등 부문별, 차종별, 지역별 조회도 가능하다.
인선모터스는 파츠모아에서 거래되는 중고 부품은 새 제품에 비해 무려 70%가 저렴해 이용자들이 많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인선모터스는 전국의 폐차, 부품 재제조 업체를 파츠모아 회원사로 끌어들여 전국 어디서나 이 사이트를 이용하도록 만들었다.
이를 위해 현재 100여곳인 파츠모아 회원사를 200여곳까지 늘릴 계획이다.
박정호 인선모터스 대표는 “중고 부품 시장이 활성화되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개별 업체별로는 없는 부품이 많기 때문”이라며 “파츠모아에는 모든 데이터베이스가 다 열려 있기 때문에 업체 간 거래를 통해 유통을 활성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고양=유제원ㆍ김현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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