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 주제로 다양한 장르 창작 금상에 박지현씨 등 공동수상
한국만화영상진흥원과 중국의 만화출판 기획사 써머주(Summer Zoo)가 공동주관한 ‘2015 한중 신인만화가 콘테스트’가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 ‘제11회 중국 국제동만제’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한국과 중국의 신인 만화가들이 모여 각자의 기량을 펼치는 이번 콘테스트는 지난 4월28일부터 이달 1일까지 열렸으며 한국 신인작가 10명, 중국 신인작가 12명 등 총 22명이 참가했다.
지난해 ‘제17회 부천국제만화축제’에서 처음 개최된 ‘한중 신인만화가 콘테스트’는 올해 ‘제11회 중국 국제동만제’에서 2회째로 진행됐으며 콘테스트의 참가 작가들은 ‘기억(Memories)’을 주제로 일상, 순정, 판타지, SF, 스릴러 등 다양한 장르의 만화를 창작했다.
‘2015 한중 신인만화가 콘테스트’의 영예의 금상은 한국의 박지현씨(바나나 향수)와 중국의 웨이바오·천이 팀(시간의 변경에 있는 밀림)이 공동으로 선정돼 상장과 상금 2만 위안(한화 약 360만 원)이 각각 주어졌다.
동상은 한국의 최유경씨(유로파), 정수정씨(돼지고기 동백무덤), 중국의 네코씨(박제), 옌토우씨(기억신전)가 수상했으며 상장과 상금 5천 위안(한화 약90만 원)이 각각 수여됐다.
김동화 심사위원장은 “지속적인 양국의 교류로 만화콘텐츠 발전에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부천=윤승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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