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양청 ‘관광산업 활성화’ 총력전

수륙양용버스 선착장 준공 확인 팔미도서 대규모 문화행사 마련
해양쓰레기 청소·항해안전 점검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이 지역경제 및 관광 활성화를 위해 팔미도에서 대규모 문화행사를 개최하는가 하면 수륙양용 선착장 지원과 주변 환경개선을 위한 대청소를 실시하는 등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열린 행정에 팔을 걷어붙였다.

인천해양청은 지난 2월 아쿠아관광코리아가 비관리청항만공사 허가를 받아 시행한 경인아라뱃길의 ‘수륙양용버스 선착장 설치사업’에 대해 준공확인증명서를 교부했다고 3일 밝혔다.

국내 최초로 시도되는 2대의 수륙양용버스 운항은 경인아라뱃길과 육지를 2개 코스로 나누어 오가며 인천지역의 관광 인프라 구축은 물론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국내 최초의 등대인 팔미도 등대에서 가족과 연인을 위한 ‘등대 콘서트’와 ‘그림 그리기’, ‘아빠와 등대여행’ 등 팔미도 등대가 보유한 해양문화공간을 시민의 힐링공간으로 제공해 지역관광산업 활성화를 도모한다.

특히 7080 통기타 공연, 퓨전 국악, 사물놀이, 색소폰 앙상블, 해양 및 등대 관련 퀴즈로 구성된 ‘가족과 연인을 위한 등대 콘서트’와 초교 자녀를 둔 가족을 대상으로 등대에서 하룻밤을 보내는 ‘아빠와 등대여행’ 등이 눈길을 끈다.

이와 함께 쾌적한 해양환경 관리를 위해 인천해역방어사령부, 해양환경관리공단, 인천항만공사, 인천항 업·단체 등과 대대적인 해양쓰레기 청소에 나서고, 인천항 여객선에 대한 항해안전을 위한 특별교육과 점검 등 해양환경 인식제고에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지희진 인천지방해양수산청장은 “팔미도 등대와 경인아라뱃길 등 인천이 보유한 해양문화공간을 더욱 활성화해 시민의 힐링공간으로 제공하고 해양문화 안전의식을 증진시켜 지역관광산업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창수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