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어 펀리 주한 뉴질랜드 대사 일행이 지난 1일 광명시를 방문, 양기대 시장과 환담을 나눈 후 동굴테마파크인 광명동굴을 관람하고 양측의 문화교류 증진 방안을 협의했다.
광명동굴을 찾은 클레어 펀리 주한 뉴질랜드 대사는 양기대 시장의 안내를 받으며 광명동굴의 다양한 콘텐츠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둘러봤다.
이 자리에서 양기대 시장은 지난해 ‘반지의 제왕’등을 제작한 세계적 영상기업 뉴질랜드 웨타 워크숍과 함께 진행한 국내 최초 ‘판타지 콘셉트 디자인 공모전’과 올해 9월 뉴질랜드 웰링턴시와 웨타워크숍, 중국이 공동 참여하는 국제 판타지 콘셉트 디자인 공모전‘개최 등을 설명한 뒤, 이런 국제적 문화교류 사업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으며 웨타워크숍과의 긴밀한 협조로 광명시가 세계적인 영상문화도시로 발전해 나가기를 희망했다.
클레어 펀리 주한 뉴질랜드 대사는 “뉴질랜드와 대한민국의 문화교류에 광명시가 앞장서서 역할을 해주는 것에 감사드린다”며 “‘판타지 콘셉트 디자인 공모전’을 비롯한 문화관광 교류사업이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적극 돕고, 뉴질랜드 웨링턴시와 광명시 간의 교류발전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광명동굴 방문에는 에린 던컨 이등서기관, 이 온누리 교육관과 한국-뉴질랜드 문화·영화 교류에 상당한 기여를 한 이남진 영화대장간 대표 등도 함께 했다.
시는 지난해 11월 웨타워크숍과 국내최초로 판타지 콘셉트 디자인 공모전을 개최, 웨타워크숍 CEO인 리처드테일러가 심사위원장으로 참여했으며, 광명동굴 예술의 전당에서 판타지 콘셉트 디자인에 관심과 열정이 있는 관련 분야 학생과 전문가를 상대로 특강을 하기도 했다.
오는 6월부터 ‘국제 판타지 콘셉트 디자인 공모전’을 시작, 9월에 시상자를 선발할 계획이며 국내 최우수 수상자에게는 광명시장 표창 및 뉴질랜드 웨타워크숍 견학의 특전을 부여할 계획이며 해외 수상자에게는 한국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광명=김병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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