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지은 지 10년이 넘은 노후·서민아파트를 대상으로 옥상방수, 도로포장, 어린이 놀이시설, CCTV, LED 설치 등 보수비용을 지원하는 2015년 공동주택 보조금 지원 단지를 최종 확정했다고 3일 밝혔다.
시는 보조금 신청을 받은 결과, 108개 단지에 총 28억원의 신청이 접수됐으며 현장 실사와 서류 검토, 자체 조정 작업, 최종 심의 후 47개 아파트 단지에 11억8천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하게 됐다.
이번 보조금 지원은 ▲옥상방수 12개 단지 1억7천만원 ▲도로포장 12개 단지 1억4천만원 ▲CCTV 9개 단지 1억6천만원 ▲LED 3개 단지 5천600만원 ▲옥상기와교체 5개 단지 5천900만원 ▲어린이놀이시설 3개 단지 4천만원 ▲기타 5개 단지 8천만원 ▲영구임대아파트 전기료 3천700만원 ▲노후급수배관 교체 2개 단지 4억6천만원을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많은 단지가 골고루 보조금 지원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안배했으나 지원 금액이 너무 낮아 제대로 공사를 할 수 없다는 원성이 높았다”며 “올해는 사업성·타당성 검토와 다수 단지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도록 심의했다”고 말했다.
부천=윤승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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