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COO 남편
셰릴 샌드버그 페이스북 COO 남편, 해외서 급사…“남편은 진정한 파트너”
페이스북의 2인자인 셰릴 샌드버그 페이스북 COO(최고운영책임자)의 남편인 데이브 골드버그(47)서베이몽키 최고경영자(CEO)가 급사했다.
향년 47세.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는 2일(현지시각) 페이스북 게시물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골드버그는 부인 샌드버그와 함께 미국을 떠나 해외 여행을 하던 중 전날 저녁 숨졌으며, 사망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샌드버그는 2일 오전 귀국했다
저커버그는 “셰릴(샌드버그)은 매우 강한 사람이고, 우리가 모두 그를 생각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며 “그는 지금은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있으며, (회사 사람들과 만날) 준비가 되면 알려 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샌드버그는 베스트셀러 저서인 ‘린인’(Lean In)에서 남편을 여러 차례 언급하며 애정과 신뢰를 과시한 바 있다.
샌드버그는 골드버그가 자신이 일을 하는 데 매우 중요한 파트너로 세탁을 대신해주는 등 사소한 일로 자신을 지지해주고 있다며 6개월짜리 아이가 있는데도 페이스북에 합류하라고 설득해줬을 정도라고 설명했다.
또한 샌드버그는 자신의 책에서 “배우자의 지지가 없으면 여성의 커리어에 장애가 된다”고 지적하며, “남편은 나의 커리어와 결혼은 분리할 수 없을 정도로 밀접히 엮여 있다”며 “내 ‘진정한 파트너’”라고 평가했었다.
한편, 급작스레 숨을 거둔 데이브 골드버그는 ‘론치 미디어’라는 신생 업체를 차려 2001년 야후에 매각했다.
야후 뮤직 부사장으로 재직 중이던 지난 2004년 당시 야후의 온라인 광고 영업 부사장이던 샌드버그와 결혼했다.
이후 샌드버그는 2008년 페이스북 COO가 됐으며, 골드버그는 2009년 온라인 설문조사 업체 서베이몽키로 이직했다.
사진=페이스북 COO 남편, 셰릴 샌드버그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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